이정후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타격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이정후는 전날 시즌 10호 홈런을 날리며 반등의 발판을 놨고, 이날은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지난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열흘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74에서 0.276(537타수 148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루 상황에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호수비에 막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스쿠벌의 초구 싱커를 노려쳐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날렸으나 다저스 우익수 카일 터커가 전력 진루한 뒤 다이빙 캐치로 걷어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빅터 베리코토의 중월 투런포로 2-2 동점을 만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날렸다.
스쿠벌의 시속 97.4마일(약 156.8㎞) 몸쪽 높은 직구를 노려쳐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하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3-4로 끌려가던 5회초 무사 2루의 찬스에서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스쿠벌의 시속 96마일(약 154.5㎞) 가운데 높은 직구를 공략해 장타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셰이 위트컴의 우익수 뜬공 때 3루로 나아갔으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7회초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에 4-10으로 완패했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64승 9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95승(60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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