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상은 애즈웰 주니어에 판정패
최두호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핏불과의 'UFC 331: 반 vs 판토자2' 메인 카드 페더급(65.8㎏) 경기에서 1라운드 3분28초 만에 TKO 패배했다.
최두호는 잽을 날리며 탐색전을 벌였지만, 카운터를 맞은 뒤 크게 흔들렸다.
얼굴에 출혈이 발생한 최두호가 왼손을 뻗자 핏불은 오른손 펀치로 유효타를 날렸다.
최두호는 중심을 잃고 쓰러졌고, 얼굴을 가린 채 상대 파운딩에 휘둘렸다.
심판은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하기 힘들다고 판단했고, 그대로 최두호의 TKO 패배를 선언했다.
지난 2014년 UFC에 데뷔한 최두호는 3연속 KO승을 거두며 한때 랭킹 11위까지 올랐지만, 2018년 이후 지난 8년간 랭킹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군 복무를 마친 최두호는 빌 알지오(미국), 네이트 랜드웨어(이상 미국), 다니엘 산토스(브라질)에 3연승을 거둔 뒤 이날 랭킹 재진입을 노렸다.
경기 전 최두호는 한국 취재진과 진행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판정까지 가는 경기를 생각하고 있다. 다만 난 지금까지 UFC에서 판정을 가본 적이 없다"며 "핏불이 판정까지 버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주짓수와 킥복싱을 수련한 뒤 종합격투기(MMA)로 전향한 베테랑 핏불을 넘지 못하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유주상은 작년 10월 'UFC 파이트 320: 안칼라예프 vs 페레이라 2'에서 산토스에게 KO 패배를 당한 뒤 11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왔다.
정찬성과 훈련하며 경기를 준비한 유주상은 애즈웰 주니어와 타격전에서 열세를 보였고, 쓰라린 판정패를 당해 UFC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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