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러시아 쿠르스크 원전 냉각탑 드론 피격…가동은 유지"

기사등록 2026/09/19 02:21:28

"핵시설 공격은 용납 못해"

[쿠르차토프=AP/뉴시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024년 8월 27일(현지시각) 러시아 쿠르스크주 쿠르차토프에 있는 쿠르스크 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하고 있다. 2024.08.28.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러시아 쿠르스크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1개 호기의 냉각탑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IAEA는 18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를 통해 "쿠르스크 원전의 한 원자로 유닛 냉각탑이 이날 이른 시간 드론에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당시 해당 원자로 유닛은 가동 중이었던 것으로 보고됐지만, 드론 공격 이후 가동 상태에는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냉각탑에서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IAEA는 설명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모든 핵시설에 대한 공격은 핵 안전과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며 "공격이 어디에서 발생했는지와 관계없이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로시 총장은 또 "핵사고 위험을 막기 위해 모든 당사자가 군사적 자제를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쿠르스크 원전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에 위치해 있으며,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서 약 100㎞ 떨어져 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이 이어지는 지역과 가까워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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