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기자회견 응원글에 "위로 많이 돼…더 개혁해서 나은 세상"

기사등록 2026/09/18 23:27:35 최종수정 2026/09/18 23:33:55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를 마친 뒤 강훈식 비서실장과 이동하고 있다. 2026.09.1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과 관련한 지지자 응원 글을 공유하며 "위로가 많이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감사합니다. 더 개혁해서 더 나은 세상을.."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지자 게시글도 공유했다. 지지자는 "오늘 기자회견 보고 울적해서 대통령님 개혁 업적을 정리했다"며 검찰청·보완수사권 폐지, 공기업 통폐합, 다주택자·초고가 주택자 종부세 강화, 코스피 7000, 인공지능(AI) 3대 메가프로젝트 등을 열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추석을 앞두고 여전히 어려운 환경에서 힘겨운 일상을 살아가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인사드린다"며 "제가 부족한 게 많다. 국민의 마음을 세심히 챙기지 못했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이 떨어지고 부정적 여론이 높아진 것과 관련 "지방 선거 이후로 일면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하여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많은 시간 숙고하고 성찰한 결과는 '언제나 국민이 옳다'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너무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며 "선명한 주장이나 선언이 아니라 실행을 통한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생각에 민생, 개혁, 통합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갈등과 아픔에 충분히 공감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작은 성과와 국민들께서 보내주시는 큰 성원 앞에서 두려움과 겸손함이 줄어들었다"면서 "오로지 국민과 국가만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권력이기에 더 섬기는 자세로 임했어야 했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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