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4분께 서해구 경서동 물류센터 창고 외부에 있던 박스에서 불이 난 뒤 건물로 번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244명과 펌프차 등 장비 90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9시55분께 주불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34명의 대피를 유도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37분 만인 이날 오후 3시2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3시간4분 뒤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치했다.
이어 오후 7시25분께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오후 9시8분께 경보령을 해제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고,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소방당국은 물류센터 특성상 내부에 가연물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연소 확대를 막고자 한때 대응령을 발령했다.
화재 건물은 지상 2층, 연면적 7975.9㎡ 규모다. 1층에는 가구류, 2층에는 염색약 등 화장품류가 적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해구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건물 내 시민은 밖으로 대피해 달라"고 알리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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