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선거를 주정부 소관으로 못박은 헌법 무시하고
'유권자 등록정보를 연방에 제출하지 않는 주는 우편투표 불가' 시도
나흘 전 미 대법원이 문제의 행정명령을 7명 다수결로 위헌 판결해 거부한 데 따른 조치다.
17일 데이비드 스타이너 우정국장은 AP 통신 인터뷰에서 "중지 명령이 있어 우리는 어떤 일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폐기물 관리국 총책임자를 지냈던 스타이너는 우정국의 유동성 위기의 재정 악화 상황에다 이 우편투표 제한이라는 큰 정치적 문제로 지난해 고생했다.
트럼프의 논란 많은 행정명령으로 우정국이 하마트면 11월 3일의 중간선거 투표일을 단 두 달 앞두고 '누가 이번에 우편투표를 할 수 있고 없는지'를 최종 판단하는 역할을 할 뻔 했다.
스타이너 국장은 인터뷰에서 이 같은 막중한 역할에 거의 아무런 관심을 내비치지 않았다. 트럼프는 초강경 우파 대법원판사 2명만 자기 손을 들어주자 대법원을 사정없이 비난했고 또 자신이 지명했으나 이번에 모두 반대 표를 던진 보수파 판사 3명을 조롱하기도 했다.
스타이너 국장은 대법원의 결정에 어떤 평가도 내리지 않은 것이다.
미 연방 우정국은 인력이 60만 명으로 연방 총 공무원 270만 명 중 제일 많은 부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