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美 반도체주 강세에 사흘째 상승 마감…1.92%↑

기사등록 2026/09/18 20:06: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8일 전날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흐름이 파급하면서 3거래일 연속 오른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92.75포인트, 1.92% 올라간 4만7180.75로 폐장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악재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위기 속에 뉴욕 증시가 크게 반등한 것도 매수를 부추겼다.

중앙은행이 전날 미국 금리인상을 뒤따르지 않고 기준금리를 2.00%로 동결했지만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장중 최저인 4만6449.56으로 출발한 지수는 계속해서 오르다가 장 막판 매수가 몰리면서 장중 최고치로 장을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4만1993.36으로 908,49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2.42%, 시멘트·요업주 0.05%, 석유화학주 0.41%, 건설주 2.45%, 식품주 0.14% 올랐다.

하지만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는 1.08%, 금융주 0.96%, 방직주 0.26% 밀렸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59개가 오르고 258개는 내렸으며 88개가 보합이다.

전체 시총의 4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44%, 롄화전자(UMC) 5.76%, 타이다 전자 2.97%,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4.67%, 난야과기 7.58%, 화방전자 5.59%, 언마오 6.16%,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6.81%, 스신-KY 7.44%, 리지전자 3.93%, 왕훙전자 3.86%, 기판주 신싱 4.36%, 르웨광 3.91%, 난뎬 3.29%, 진샹전자 7.37%, 즈방 3.06%, 허선탕 4.87%, 치방 9.31%, 치훙 7.69%, 신화 5.55%, 싱위항공 1.73%, 한샹 1.10%, 룽더조선 1.12%, 전자부품주 궈쥐 3.97%, 철강주 스지강 2.29%, 궈타이 건설 1.87%, 싼디개발 4.67%, 안타이 은행 1.88%, 퉁이증권 1.52%, 타이신 신광금융 0.79%, 위안다 금융 1.45% 뛰었다.

롄제(聯傑), 신탕(新唐), 촹이(創意), 훙즈(宏致), 징위안 전자(京元電子)는 급등했다.

반면 인공지능(AI) 서버주 광다전뇌는 0.29%, 췬촹광전 0.52%, 친딩-KY 0.63%, 창룽해운 0.82%, 양밍해운 1.61%, 중화항공 0.98%, 창룽항공 0.71%, 대만고속철 1.15%, 위룽차 3.27%, 타이완 시멘트 0.41%, 방직주 신섬 1.21%, 제지주 중화펄프 1.85%, 약품주 야오화야오 1.26%, 식품주 퉁이 0.66%, 장화은행 2.20%, 푸방금융 0.66%, 위산금융 1.90%, 자오펑 금융 1.54%, 카이지 금융 0.88%, 궈타이 금융 1.34%, 중신금융 2.39% 떨어졌다.

허이(和益), 양보(揚博), 샹린(鄉林), 타이서(太設), 타이펑(泰豐)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1조750억6500만 대만달러(약46조8191억원)를 기록했다. 보름 만에 1조 대만달러를 넘어섰다.

유다광전, 주둥 퉁이 승급(主動統一升級) 50, 롄화전자, 췬이 대만 자취안정(群益臺灣加權正)2, 다화 고배당 회수(大華優利高填息)의 거래량이 많았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대해 단기적으로 미국 국채 금리와 외국인 투자자 자금 흐름의 영향을 받아 등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미국 금리인상이 경기침체 때문이 아니라 수요와 자본지출이 강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들어 대만 증시의 중장기 기초여건은 방향을 바꾸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와 TSMC 등 인공지능(AI) 관련 대형주의 주가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 매도와 AI 선도주의 약세가 동시에 나타날 경우 지수 조정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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