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의대 심사 불공정" 단식 의원 3명 병원 이송(종합)

기사등록 2026/09/18 15:02:37

최선국 의원 이어 박문옥·최정훈 의원 이송

비대위, 민 시장에 "후보지 선정 무효" 항의

[전남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8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서남권의대비상대책위원회가 민형배 시장에게 '국립의대 재심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6.09.18. hgryu77@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류형근 박기웅 기자 = 국립의대 재심사를 요구하며 10일 넘게 단식농성을 이어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3명이 잇따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전남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2분께 전남광주통합시청 무안청사에서 최선국(목포시 제1선거구) 의원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최 의원은 정례회 본회의에 참석하던 중 몸에 이상 증상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오후 1시46분께 박문옥(목포 제3선거구)·최정훈(목포시 제4선거구) 의원도 주변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 의원은 지난 6일부터 13일째, 다른 두 의원은 지난 7일부터 12일째 무안청사 앞 천막에서 '국립의대 후보지 재심사'를 요구하며 철야·단식농성을 이어왔다.

앞서 이날 오전 서남권의대비상대책위원회는 통합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민형배 시장에게 순천대 의대 후보지 선정 전면 무효와 후보지 심사 중단 등을 요구했다.

민 시장이 본회의 출석을 위해 모습을 드러내자 비대위 관계자들은 "불공정한 심사였다"며 "민 시장의 재량으로 무효를 선언하고 재심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 시장은 "불공정한 심사가 아니었다"고 말한 뒤 본회의장으로 들어갔다.

비대위는 "전남광주 국립의대 신설은 대학 간 경쟁을 넘어선 도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목포·무안·신안 지역은 의료 낙후가 극심해 수십년 전부터 의과대학 설립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립의대 신설 후보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부지가 있는 목포대학교가 탈락하고 부지가 없는 순천대가 선정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반발했다.
[전남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8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앞에 설치돼 있는 박문옥·최선국·최정훈 시의원 철야·단식농성장. 2026.09.18.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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