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K-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 실시…최우수팀에 우즈벡팀 선정

기사등록 2026/09/18 14:24:57

9월 14~18일 강원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서 실시

7개국 12개팀 360여명 참가…다양한 전장환경서 기량 겨뤄

[서울=뉴시스] 육군은 지난 14일부터 강원도 인제군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제4회 K-국제 과학화전투경연대회(K-ICT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외국군 참가 장병이 도시지역 전투를 수행하며 전차 뒤에서 은·엄폐 후 총구를 겨누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6.0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세계 7개국 12개팀 360여명의 장병이 참가한 제4회 K-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K-ICTC)가 막을 내렸다.

육군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제4회 K-ICT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아제르바이잔, 캄보디아, 폴란드,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이 참가했다.

K-ICTC는 각국 장병들이 KCTC의 과학화전투훈련체계를 활용해 전투기량을 겨루고 전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군사교류 행사다. 올해는 이집트·그리스·멕시코 등 7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계자도 대회를 참관했다.

참가팀들은 14일부터 17일까지 도시와 산악지역 훈련장에서 국가대항 리그전을 진행했다. 다중통합레이저교전체계(MILES) 장비를 착용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목표를 확보하거나 상대 팀을 제압하는 쌍방자율교전을 실시했다.

국가대항전에서는 모두 40여 차례의 교전이 이뤄졌다. 참가팀들은 시가지와 산악 등 다양한 전장환경에서 상황을 판단하고 상대 전술에 대응하며 전투기량을 겨뤘다.

KCTC의 과학화전투훈련체계는 교전 과정에서 장병과 장비의 위치, 사격·피격 여부 등 전투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했다. 육군은 이를 토대로 목표 달성 여부와 생존율, 교전수칙 준수 여부, 전투행동 등을 종합해 참가팀의 전투수행능력을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실시간 교전데이터를 활용한 시상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평가 결과 우즈베키스탄팀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됐으며, 18일 폐회식에서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육군은 "이번 대회에서 축적된 훈련 데이터와 교훈, 참가국 의견을 분석해 과학화전투훈련체계 발전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KCTC 전투훈련데이터의 인공지능(AI) 기반 분석·활용체계를 구축하고 전투훈련 핵심 인프라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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