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공세에…국내 생산 세액공제 등 정책 지원 시급"

기사등록 2026/09/18 13:52:14

국회 모빌리티포럼, '전기차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세미나 개최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모빌리티포럼'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내 전기차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세미나를 열고 중국산 전기차 확대에 따른 정책 대응책을 논의했다. (사진=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국가 차원의 산업·통상 전쟁으로 치닫는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의 저가 공세에 맞서 국내 생산 기반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모빌리티포럼'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내 전기차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세미나를 열고 중국산 전기차 확대에 따른 정책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자국 산업 보호에 나선 반면, 한국은 8% 관세 외에 대응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EU는 각각 최대 127.5%, 45.3%의 고율 관세를 통해 중국산 전기차를 견제하고 있으며, 일본 역시 국내 생산 연계 지원과 인프라 확충으로 자국 전기차 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윤후덕 공동대표의원은 "국내생산 세액공제는 생산과 부품 수요를 뒷받침해 고용과 지역경제를 지키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한홍 공동대표의원도 "생산세액공제는 물론 기술개발, 공급망, 충전 기반을 아우르는 지원 입법과 규제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대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은 "중국산 전기차 공세는 기업의 노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생산세액공제와 R&D·설비투자 지원, 공급망 강화 등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 구축을 건의했다.

국회 모빌리티포럼은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생산세액공제 도입을 비롯한 관련 입법과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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