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 10대 난소종양 치료…"반복되는 복통·생리 이상 살펴야"

기사등록 2026/09/18 13:36:54
[인천=뉴시스]송민경 인천세종병원 산부인과장. (사진=인천세종병원 제공) 2026.09.18.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김지현 기자 = 10대 청소년에게도 난소종양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반복되는 복통이나 생리 이상 등 증상을 가볍게 넘겨선 안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송민경 인천세종병원 산부인과장은 “사춘기를 지나 배란이 시작되면 난소에 다양한 병변이 발생할 수 있으며, 10대 청소년에게도 난소종양이 발생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인천세종병원은 10대 중반 청소년이 왼쪽 난소에 8㎝가량 크기의 종양이 발견돼 단일공 로봇수술로 치료를 진행한 바 있다.

난소종양은 별다른 증상 없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종양이 커지면 아랫배 통증이나 불편감, 복부 팽만, 생리 양상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증상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심한 복통이다.

난소에 종양이나 낭종이 있는 경우 난소가 주변 조직을 중심으로 꼬이는 ‘난소염전’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갑작스럽고 심한 한쪽 아랫배 통증을 유발하고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난소염전이 발생하면 난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거나 차단될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송 과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와 다른 변화가 반복되는지 살펴보는 것"이라며 "평소와 다른 통증이 반복되거나 생리할 때마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생리통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원인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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