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의견 수렴 교통환경 개선…울산경찰, 제안창구 마련

기사등록 2026/09/18 13:09:56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경찰청과 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낀 교통 불편과 위험요인을 직접 제안받아 교통환경 개선에 활용한다.

울산경찰청은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내 아이디어로 울산교통 바로 업글' 제안창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민들이 시간대별 정체나 신호운영 불편, 교통안전 위험요인 등을 제안하면 경찰이 현장 상황과 개선 효과 등을 검토해 교통환경 개선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실제 최근에는 한 시민은 남구 문수로를 이용하던 한 시민의 제안으로 통행속도가 빨라졌다.

해당 시민은 "공업탑에서 옥현사거리 방향 정체가 법원사거리의 직진 신호가 늦게 시작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며 신호체계 개선을 제안했다.

경찰은 해당 의견을 토대로 교통상황을 분석하고 신호체계를 조정한 결과, 문수로 공업탑→공원묘지 구간의 출근시간대 평균 통행속도가 15.3㎞/h에서 18.2㎞/h로 19.1% 향상됐다.

제안 분야는 ▲신호체계 ▲교통안전시설 ▲기타 소통·안전 확보 방안 등 3개 분야다.

울산시민 누구나 네이버폼(QR코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국민신문고와 전화로도 제안할 수 있다.

QR코드는 울산경찰청 홈페이지 팝업창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타당성·시급성·개선효과 등을 검토해 우수 제안을 선정한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감사장 등 포상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교통 불편을 보다 신속하게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평소 도로를 이용하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낀 사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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