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삼성전기가 증권가의 3분기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장중 5%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3분 기준 삼성전기 주가는 전장 대비 5.11% 오른 13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 삼성전기 관련 인공지능(AI) 서버용 제품의 호실적을 기대하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이날 삼성전기에 대해 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호조에도 주가가 저평가 영역에 놓여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30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MLCC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의 풀가동·단가 인상 효과가 실적을 밀어올리고 있다"며 "수익성 개선 흐름과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삼성전기는 미국 빅테크향(向) 3건의 MLCC 장기공급계약을 발표했으며, 패키징기판과 관련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선수금과 수익성 보전 조항 등이 포함된 우호적인 조건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8300억원, 660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1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MLCC와 FCBGA 등 AI향 핵심 부품들이 전례 없는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점과 향후 추가적인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할 때 심리적 우려에 따른 과매도 국면은 주가와 실적 간의 괴리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AI 관련 수혜를 누리고 있는 삼성전기 주가는 현 시점에서는 저가 매수가 가능한 지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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