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일문일답①

기사등록 2026/09/18 11:16:2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9.1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김윤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30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일문일답 전문.

Q1. 향후 개헌을 하게 되면 임기 내 개헌을 목표로 하는가, 아니면 총선과 동시 투표 방식을 계획하는가.

"개헌은 기본적으로 대통령이 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와 국민이 하는 것이다. 개헌에 대해서는 저의 입장을 이미 밝혔기 때문에 국회에서 여야 간의 협의, 그리고 국민적인 의견 수렴을 거쳐서 하시면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다."

Q2. 국정 운영 긍정 평가율이 낮아진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지율이 왜 떨어졌을까, 저도 많이 고심했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는 면도 많았고 특정한 계기에 특정한 현안들 때문일까, 라는 생각도 했습다만 결국은 그 모든 것들을 다 합쳐서 저의 부족 때문이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많은 것들이 부족하겠다. 배려도 부족하고 섬세함도 부족하고 소통도 부족하고 저의 정책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는 분들의 아픔 반발에도 당연한 일인데 왜 그렇게 반발하나 라고 하면서 애써 외면하려 했던 측면도 있을 것 같다. 결국 '국민에 대한 존중심이 좀 부족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

Q3. 1기와 2기 개각 과정에서 장관 후보자의 낙마와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개별 후보자의 문제로 보시는지, 아니면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 문제라고 보는가. 인사검증 시스템의 문제라고 본다면, 인사검증 라인이나 참모진의 개편도 염두에 두고 있나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면 좋겠다. 또 그 업무에 적합한 또 유능한 인물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나름의 시스템으로 나름의노력을 하지만 언제나 부족하다. 지금 현재 모든 추천 인사들에 대해서 아무런 지적 없이 칭찬 받기만을 바라는 것은 과욕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로선 최선을 다했지만, 또 추가로 발견되는 문제들도 있고 또 우리가 판단한것과 또 다른 판단들이 제기되기도 한다. 그것은 역시 그러한 점에까지 대비하고 준비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일 것이다. 부족함일 것이다. 인사 시스템을 지금 재점검해보려고 한다. 그래도 아마 완벽하게 앞으로는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않을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Q4. 조작기소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게 맞다고 보나, 그리고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자신의 사건과 관련돼서 '공소취소를 하지 않겠다' '임기 뒤에 재판을 받겠다고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야 된다' 하는 주장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많은 오해들이 발생되고 있다. 논란도 있다 모든 일은 순리와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되면 된다. 불필요하게 어떤 표현들 때문에 정치적 공방이 이루어지는 것, 저나 정부에 대한 오해들이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로서는 알고 있는 진상이 있지만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과정은 또다시 필요할 것이다. 지난 정부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무리하게 수사, 기소를 해서 피해를 입은사람이 저만은 아니다. 물론 가장 큰 피해가 저한테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도 아시는 여러분의 동료들 중에 언론 기자들도 있고, 언론사도 있고, 공무원들도 수없이 많고 또 정치인들도 있고 관계없는 민간인들도 있다. 이런 악의적 수사 조작에 의심 되는 사건들에 대해서는 특검을 통해서 진상을 규명하는 게 맞다고 본다. 제 지휘 하에 있는 수사기관들이 수사 소추기관들이 그 일을 하게 되면 또 오해가 발생하겠지요.그래서 저는 이러한 조작기소 의혹 사건들에 대해서는 국회가 신속하게 특검을 통해서 공정하게 또 투명하게 국민들께 진상을 밝혀 보여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과정에서 기존 사건에 대해서 '공소취소를 하자 또는 할수 있게 하자'라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실은 그 결과에 따라서 법과 원칙, 상식에 따라 처리되면 될 일인데, 그게 불필요하게 정치적 쟁점이 되어서 본질을 호도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제가 명백하게 국회 측에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게 있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특검의 권한 사항 중에 기존 기소 사건들에 대한 이송 또는 처분에 관한 조항들은 삭제하시고 진상 규명에만 집중해주시기 바란다. 불필요하게 공소취소 논란이 발생하지않게 조치해주시기를 요청드린다."

Q5.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관련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 모임 대표 이력과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등으로  진보단체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 후보자를 임명할 계획이신지, 판단을 내렸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

"인사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또 인사의 기준 판단의 근거들도 다르다. 나름의 최선의 인선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또 국민의 검증 과정에서 여러가지 논란들이 발생하고 있는 걸로 보고 있다. 아직 최종 결론은 내지 못했고. 그 과정에서 벌어진 많은 사안과 지적들 그리고 그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또 국민의 눈높이 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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