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지역에 46일간 이어진 고수온 특보가 예비특보로 하향 조정됐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를 기해 포항 전 연안에 발령됐던 고수온주의보가 고수온예비특보로 하향됐다.
포항에서는 지난달 3일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46일간 고수온 상황이 이어지면서 양식어가 피해가 발생했다.
시가 17일 기준 집계한 피해 규모는 모두 53개 양식장으로 강도다리 약 303만5000마리와 넙치 약 4만1000마리, 우렁쉥이 29줄 등이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액은 약 27억원이다.
다만 피해 물량에는 재해보험 가입 물량이 포함돼 있어 향후 보험사의 손해사정과 최종 피해 확정 과정에서 피해 규모와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시는 피해가 확정되는 즉시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피해복구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올해 고수온 1차 복구지원 계획에 따라 긴급방류와 폐사 피해 어가에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고 국비 지원분은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고수온 피해가 연례화·상시화되고 있는 만큼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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