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與 김승원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각본대로 연출한 막장드라마"

기사등록 2026/09/18 09:55:02 최종수정 2026/09/18 11:30:24

"서영교와 눈물 찍어대며 삼류 신파극 보여줘"

"文이 조국 임명하던 그 오판의 순간과 판박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우지은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자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그 순간부터 성난 민심이 대통령을 덮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처음부터 악마, 흉기 같은 막말을 토해내며 의도적으로 청문회장을 아수라판으로 만들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과 김 후보자가 눈물을 찍어대며 삼류 신파극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것은 청문회가 아니다. 짜여진 각본대로 연출한 한 편의 막장드라마였다"며 "청탁, 가족협동조합 등 관련 의혹은 단 하나도 해소되지 않았고 국민의 과반이 임명을 반대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막무가내로 밀어붙였다"고 강조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과거 문재인 정권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던 그 오판의 순간과 완전히 판박이"라며 "이미 수많은 언론과 국민이 이번 김 후보자의 임명 강행 역시 이재명 정권 몰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민주당이 증인·참고인 한 명 없는 요식행위식 '답정너 청문회'를 진행하더니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마저 일방적으로 강행했다"며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이미 '부적격' 딱지가 붙었음에도 민주당은 '법무 행정을 이끌 적임자'라며 감싸기에만 급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에 따른 책임 역시 대통령이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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