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풀고 음식 나누고"…풍성한 추석 만든 '상생'

기사등록 2026/09/18 09:43:31

추석 앞두고 지역 소비촉진 및 복지 사각지대 나눔 활동

[서울=뉴시스] 창업진흥원의 세종전통시장 명절 물품 구매 활동.  (사진=창업진흥원 제공) 2026.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명절음식을 나누는 등 추석을 앞둔 중소기업계와 정부 기관의 상생 활동이 활발하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서울특별시는 상생협약을 체결해, 신용카드 소비와 지역화폐를 연계한 사업을 추진했다.

신용카드재단이 총 50억원의 사업재원을 출연해, 서울 소상공인 매장에서 신용·체크카드 결제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카드사별 최대 5만원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9월 21일~10월 18일 서울 소재 영세·중소가맹점에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하면, 결제실적을 10만원·20만원·30만원 구간으로 나눠 카드사별 추첨으로 각 1만원·3만원·5만원의 신용카드 동반성장상품권을 지급한다.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은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소상공인 협력사에 각 300억원, 150억원 규모의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사가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창업진흥원도 명절을 맞아 상조회에서 지급한 온누리 상품권을 활용해 임직원들이 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과일, 떡, 식혜 등 명절 물품을 구입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했다. 또 창업진흥원장과 노조위원장이 함께 세종시장애인복지관에 방문해 배식 봉사에 참여하고,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통영시 특산물 등을 복지관 이용자에게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명절 음식을 나눴다. 서부희망케어센터에 800명분의 명절음식키트를 지원했다. 소고기국거리, 떡국떡, 만두, 송편 등 300만원 상당의 명절 음식 재료다. 독거 어르신과 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떡국 식사 제공에 활용된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추석을 맞아 경기 이천시에 4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시몬스는 지난 2018년부터 명절마다 이천시에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청소기 등의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추석을 맞아 '지역 독거어르신의 따뜻한 명절과 겨울나기를 위한 지역사회 상생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독거노인 비중이 높은 대전 동구 지역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소진공 SEMAS 봉사단 10명이 참여해 이불과 쌀 10㎏를 독거어르신 50가구에 전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면서도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기 위한 방안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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