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손님 안 받습니다"…성수동 카페 '노차이나존' 방침에 '시끌'

기사등록 2026/09/18 13:26:00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의 출입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해 논란을 낳았다. (사진=KNN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서울의 한 카페가 중국인 손님의 출입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해 논란을 낳았다.

17일 KNN은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국인 손님은 안 받는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해당 카페는 인스타그램 소개 문구에 'We do not accept Chinese guests'라는 문구를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에 별도의 안내판을 붙이지는 않았고, SNS를 통해서만 방침을 공지했다.

카페 측은 방송에 "개인적인 반중 신념 때문이 아니라 중국인 손님과 다른 이용객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국가인권위원회에 '중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 건 차별'이라는 취지의 진정이 접수됐다. 인권위는 업주에게 해당 문구를 내려 달라고 설득했고, 업주는 이를 받아들였다.

현재 카페는 중국인 출입 제한 방침을 철회했지만 관련 게시물이 재차 공유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 사업자가 손님을 선택할 권리도 있다", "실제 피해가 있었다면 이해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중국인 전체를 막는 건 차별"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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