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통영 해양보호구역서 해양폐기물 수거

기사등록 2026/09/18 08:36:20

민간환경단체 '오션캠퍼스' 참여

[서울=뉴시스] 해양환경공단, 민간환경단체 '오션캠퍼스'와 수중정화활동.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환경공단이 민간 전문 다이버들과 함께 해양보호구역에 쌓인 폐어구 등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6일 경남 통영시 선촌마을 주변 해역에서 민간환경단체 '오션캠퍼스'와 수중정화활동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오션캠퍼스 소속 전문 다이버 9명이 참여해 바닷속에 침적된 통발 등 폐어구와 각종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

선촌마을 주변 해역은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해양보호구역이다. 해양환경공단은 이곳의 수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대형 장비 대신 전문 잠수 인력을 활용한 수거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잠수 인력이 직접 폐기물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해양보호구역의 특성을 고려한 정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은 올해 3월 울진 나곡리와 5월 포항 호미곶에서도 민간환경단체와 수중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통영 활동까지 올해 세 차례 민간 전문인력과 공동 정화작업을 실시했다.

해양환경공단은 민간 전문인력과 협업한 수중정화 방식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향후 해양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관련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태호 해양보전본부장은 "전문 잠수인력의 현장 경험을 활용해 해양보호구역에 맞는 정화방식을 찾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함께 해양폐기물 관리와 해양환경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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