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방글라데시 6-0 대파…2연승·8강 확정(종합)[나고야AG]

기사등록 2026/09/17 22:44:47 최종수정 2026/09/17 22:48:24

김민지 대회 4호골 폭발…21일 북한과 조 1위 결정전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김민지. 사진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당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나고야·서울=뉴시스]안경남 김진엽 기자 =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면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4시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6-0으로 제압했다.

지난 14일 미얀마와의 첫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던 신상우호는 이날도 크게 이기면서 무실점 대승을 이어갔다.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한국(승점 6·골 득실 +11)은 이날 미얀마를 8-0으로 대파한 북한(승점 6·골 득실 +18)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한 한국은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21일 시즈오카현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북한과 조 1위를 두고 격돌한다.

[서울=뉴시스] 신상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대회 여자 축구는 12개 팀이 출전해 3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와 3위 중 상위 2개 국가가 8강에 올라 금메달을 경쟁한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역사적인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기록한 동메달이며, 직전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선 8강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김민지가 전반 16분 김혜리가 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마무리하면서 대회 4호골을 터트렸다.

[시드니=AP/뉴시스] 대한민국의 강채림(오른쪽)이 18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 일본과 경기 후반 33분 만회 골을 넣고 지소연과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3.18.
전반 42분에는 윤수정의 크로스를 정다빈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두 팀의 간격이 두 골 차가 됐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쳤다.

후반 20분 최유리가 득점한 데 이어, 12분 뒤에는 '한국 여자 축구 전설' 지소연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지난 미얀마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쳤으나, 이날 이번 대회 첫 골 맛을 봤다.

그리고 후반 34분 현슬기, 후반 46분 고유진이 추가 득점을 터트리면서 6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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