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대회 4호골 폭발…21일 북한과 조 1위 결정전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4시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6-0으로 제압했다.
지난 14일 미얀마와의 첫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던 신상우호는 이날도 크게 이기면서 무실점 대승을 이어갔다.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 한국(승점 6·골 득실 +11)은 이날 미얀마를 8-0으로 대파한 북한(승점 6·골 득실 +18)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한 한국은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21일 시즈오카현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북한과 조 1위를 두고 격돌한다.
각 조 1, 2위와 3위 중 상위 2개 국가가 8강에 올라 금메달을 경쟁한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역사적인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기록한 동메달이며, 직전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선 8강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김민지가 전반 16분 김혜리가 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마무리하면서 대회 4호골을 터트렸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쳤다.
후반 20분 최유리가 득점한 데 이어, 12분 뒤에는 '한국 여자 축구 전설' 지소연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지난 미얀마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쳤으나, 이날 이번 대회 첫 골 맛을 봤다.
그리고 후반 34분 현슬기, 후반 46분 고유진이 추가 득점을 터트리면서 6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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