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완벽한 대책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임신중지약 도입은 이같은 이유"

기사등록 2026/09/17 19:52:00 최종수정 2026/09/17 20:24:00

"여성의 건강, 무엇보다 중요…의료현장 목소리도 듣겠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9.1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완벽한 대책을 기다리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는 게 좀 더 나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어제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임신중지 약물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것은 이같은 이유"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X(옛 트위터)에 "비 새는 천장을 고치는 동안에도 바닥은 젖는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지 7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여성들은 안전한 임신중지 약물을 구하지 못해 해외직구나 불법 거래에 의존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위험까지 감수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성의 건강과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입 과정에서 안전관리 체계를 꼼꼼히 살피고, 의료 현장의 목소리도 충분히 듣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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