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익승 CP "참가자들, 다채롭고 감정의 깊이 훨씬 더해져"
10월5일 오후 10시 첫방…문근영·주우재·로이킴 새로 합류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회의 공간에서 정익승 CP, 안정현 PD를 만났다.
'우리들의 발라드2'는 음악 전문가를 포함한 남녀노소 150명의 '탑백귀 대표단'이 감별사(심사위원단)로 나서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이다. 참가자들은 기억 속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곡을 새 목소리로 선보인다.
정 CP는 이 프로그램을 '정통 오디션'이라고 칭했다. 그는 "정통 오디션은, 배경이 없는 아마추어 참가자가 올라와 두루 사랑받는 대중가요를 부르고 (시청자는) 거기서 오는 '날 것의 감동'을 얻게 된다"고 했다.
지난해 방송한 시즌1은 전체 회차 2049 시청률 1위, 넷플릭스 '오늘의 시리즈' 전 회차 예능 1위, 온라인 누적 조회수 1억회 돌파 등의 기록을 세웠다. 이에 지난 7월 제53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연예오락TV 부문)을 받았다.
그는 시즌1이 사랑받았던 이유로 '발라드'라는 장르를 전면에 내세운 점을 들며 이 장르와 가장 멀리 있을 것 같은 10대를 주축으로 한 청소년들의 활약을 꼽았다.
정 CP는 "16~17살밖에 안 되는 참가자들이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범주 그 이상의 다양한 방식으로 자라왔다. 그래서 다르고 다채롭고 감정의 깊이가 훨씬 더해진 것 같다"고 했다.
또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하는 평가 방식을 또 다른 흥행 요소로 언급했다. 그는 150명의 탑백귀 대표단에 대해 "(이 방식이) 맞는 것 같지만 한 번도 안 했 봤던 (시도다.)(발라드를) 가장 편안하고 쉽고 즐겁게 소비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했다.
정 CP는 시즌2를 선보이게 된 계기를 묻자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들을 2026년에 다시 소개 안 할 이유가 뭐가 있나 하는 사명감을 갖고 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의 흥행 또한 자신했다. 그는 "정재형씨께 물었더니 단지 세 명 봤을 뿐인데 '해 볼 만 한 것 같다'고 했다. 음악에 대해 허튼 말도 안 하시고, 오버도 안 하시고 정확하게 말하시는 분"이라고 했다.
시즌1에서 호흡을 맞췄던 전현무, 정재형, 차태현, 박경림, 정승환를 비롯해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이 탑백귀로 합류했다.
정 CP는 새롭게 합류한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에 대해 각각 '모든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전부 시청한 오디션 마니아', '가수들이 감탄하는 해박한 대중음악(사) 지식을 가진 사람', '100주 동안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자신이 발표한 곡을 차트 안에 계속 머물게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라고 섭외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더 어려진 평균 나이 17.9세 참가자들이 활약을 예고했다. 안 PD는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 하향을 의도한 것이 아니라면서 "나만의 새로운 관점, 새로운 이야기로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에 주안점을 뒀다"고 했다.
아울러 "명곡과 가장 먼 친구들이 이 노래를 부를 때 굉장한 갭에서 나오는 스파크, 마법 같은 순간들이 있더라"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1985년부터 2025년까지 40년의 세월을 아우르는 곡들을 새롭게 해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 CP는 "'케이팝스타 4'에서 정승환씨가 노래를 딱 부르고 정적이 있는 가운데 박진영씨가 '이런 목소리가 없으니 세상에 나와야죠'라고 했다. 어떤 친구가 노래를 했는데, 10년 전에 받았던 그 비슷한 느낌의 감정이 떠올랐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안 PD는 최연소 출연자로 13세 참가자를 언급하며 "그가 입을 열고 첫 소절을 부르는 순간 '13살이 어떻게 이렇게 노래를 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마음속에 무언가를 더 깊이 갖고 있는 참가자"라고 했다.
다음 달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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