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특위 "지도부에 신속한 보궐선거 공천 건의"
강릉 제외 당협위원장 후보 면접 진행
단수추천 이외 지역은 책임당원 투표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권성동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형으로 공석이 된 강원 강릉 당협위원장을 선출하지 않는다. 대신 내년 4월 예정된 보궐선거 공천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강원 강릉 조직위원장 공모 절차를 취소하기로 의결했다.
조강특위 위원장인 정희용 사무총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강원 강릉은 내년 4월 의원 보궐선거가 예정된 점을 고려해 별도의 조직위원장 선정 대신 의원 보궐선거 공천과 연계하는 게 효율적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조강특위는 강릉의 의원 보궐선거 공천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줄 것을 당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조강특위는 3일(17·18·21일) 간 강릉을 제외한 공모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 실시해 당 정체성 및 경쟁력 등을 종합적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위원장 후보자로서의 적격 여부를 심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면접 심사 결과 단수추천이 가능한 지역은 조직위원장 후보자로 최고위원회에 건의하고 단수추천 이외 지역은 향후 해당 지역 책임당원 투표를 통해 조직위원장을 선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조강특위는 사고당협 35곳에 대한 당협위원장 선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권 전 의원이 5선을 지낸 강원 강릉의 경우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예정된 지역구인 만큼 앞선 공모 과정에서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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