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위원장 "양당 간사·정부와 협의해 공개할 부분은 브리핑"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승래 재경위원장은 이날 열린 재경위 전체회의에서 '대미투자 국회 보고 일정'과 관련한 여당 의원의 질의에 "(정부는) 추석 전 한미 간 마무리를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아마 21~22일께 국회 보고 과정이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당초 정부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재경위에 대미 투자 관련 협상 진행 상황을 보고하려 했지만 잠정 연기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국회 보고 일정이 연기된 점을 비판하면서도 한미 간 충분한 협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연기 사유들은 그간 국민의힘에서 미리 지적하거나 점검해야 한다고 했던 사항들"이라며 "정부가 충분히 대비하지 않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며 협상을 잘 마무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일정에 쫓겨 국가재정과 우리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협상이 졸속으로 되기를 원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시간에 연연하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오로지 국익을 위한 협상을 잘 마무리하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그러자 여당 간사인 오기형 의원은 "여야 간 협상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미국의 협상 과정에 대해 중간보고를 하기 때문에 협상 내용에 대해 공개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협상 결과를 보고 의원님들과 비공개로 협의해서 판단하고, 절차가 이뤄지면 대외적으로 발표한다는 취지"라고 답했다.
조 위원장도 "저도 가능하면 국민께 공개할 수 있는 부분들은 공개하는 게 맞다고 보지만, 법상 비공개로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가능하면 국민을 대표해서 우리 재경위원들이 보고를 받고, 이후에 양당 간사가 정부와 협의해서 국민들께 브리핑할 부분을 브리핑 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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