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검, 열흘 만에 첫 강제수사…중앙선관위 등 10곳 압색(종합)

기사등록 2026/09/17 17:04:29

투표 중단 사태 발생 지역 선관위 포함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17일 대구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대구선관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7.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6·3 지방선거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들여다보는 특별검사팀이 출범 열흘 만에 첫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선관위 특검팀(특별검사 이태한)은 17일 오전 9시10분께부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중앙선관위와 경기·인천·부산·대구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공식 출범 후 10일 만에 첫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특검보 1명을 비롯해 검사 6명과 수사관 68명 등 총 75명이 압수수색에 동원됐다.

압수수색 대상지는 ▲중앙선관위 ▲경기도선관위(수원 소재) ▲경기도 의정부시선관위 ▲경기도 김포시선관위 ▲인천시선관위 ▲인천 연수구선관위 ▲대구시선관위 ▲대구 동구선관위 ▲부산시선관위 ▲부산 북구선관위 등 총 10곳이다.

6·3 지방선거 당시 인천 연수구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선거 직후 부산 북구, 대구 동구 등에서도 투표용지가 부족해 잠시 투표가 중단됐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압수물을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의혹을 먼저 들여다본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는 출범 이틀 만인 6월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무유기 등 혐의로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rien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