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서구, 상습 침수 '유촌지구' 정비에 108억 확보

기사등록 2026/09/17 16:08:02

행안부 자연재해위험개선 사업 선정

내년부터 배수펌프장·저류시설 조성

[전남광주=뉴시스] 침수된 전남광주 서구 유촌지구 일원. (사진=서구 제공) 2026.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상습 침수 구역인 유촌지구의 방재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비 108억원을 확보했다.

전남광주 서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7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상지에 동남아파트 일원 유촌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서구는 국비 54억원과 지방비 54억원을 투입해 유촌지구 일대에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시설을 구축한다. 2027년 실시설계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시작으로 2028년 토지보상을 거쳐 본격적인 시설물 조성에 나선다.

유촌지구는 주변보다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시 광주천 수위가 상승하면 빗물이 원활하게 빠져나가지 못해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를 겪어왔다. 이에 서구는 이 일대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타당성 조사와 행안부 현장 실사 등에 적극 대응해 이번 국비를 확보했다. 배수펌프장 설치 전까지는 저지대 빗물을 강제 배출할 수 있는 압송관로를 설치해 배수 여건을 보완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비가 와도 걱정 없는 유촌지구,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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