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쇼핑, 오아시스마켓 전용관 오픈…신선식품 새벽배송 진출

기사등록 2026/09/17 15:49:30

오아시스에 300억 규모 지분투자…커머스 협력 강화

[서울=뉴시스] 토스쇼핑, 오아시스마켓 전용관 오픈 이미지. (사진=토스 제공) 2026.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토스쇼핑이 오아시스마켓과 손잡고 신선식품 새벽배송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오아시스마켓 상품을 별도 회원가입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전용관을 선보이고, 오아시스에 대한 지분투자도 병행한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17일 오아시스와 커머스 전속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토스쇼핑 내 오아시스마켓 전용관을 열었다고 밝혔다.

토스쇼핑이 특정 판매자에게 상시 전용 탭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기획전이나 특가 행사 등 여러 판매자가 참여하는 이벤트 중심으로 별도 탭을 운영해 왔다.

전용관에서는 오아시스마켓이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신선식품 약 7000종을 취급한다. 이용자는 오아시스마켓에 별도로 가입하지 않고도 토스 앱에서 상품 검색과 주문, 결제, 배송 조회, 고객 문의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결제 수단은 토스페이다. 토스포인트 적립 혜택도 적용된다. 오아시스마켓에서 제공하는 상품 가격과 배송 조건은 물론 적립 혜택, 소비기한 임박 상품 할인 등 주요 행사도 토스쇼핑에 동일하게 반영된다.

상품 및 재고 정보는 오아시스에서 실시간으로 연동한다. 주문이 접수되면 오아시스가 자사몰과 같은 물류망을 활용해 배송한다.

이번 서비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출시됐다. 토스 이용자는 추석맞이 할인 쿠폰을 활용해 신선식품을 주문하고 다음 날 새벽 배송받을 수 있다.

토스는 신선식품의 품질과 배송 경험이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직결된다는 판단에 따라 오아시스를 협력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는 2018년 새벽배송 사업에 진출한 온·오프라인 신선식품 유통기업이다. 친환경·유기농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전략을 내세워 왔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자체 물류망을 운영하고 있다.

토스는 이번 협력과 함께 오아시스의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지분투자도 진행한다. 투자 규모는 약 300억원이며, 투자 전 기업가치는 1조3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오아시스는 투자금을 추가 설비와 인력 확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오아시스와의 협업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히면서, 고객들이 토스 안에서 일상에 필요한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토스 안에서 다양한 쇼핑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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