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쉼·생태 품은 스마트학교로 새 출발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광주 평동초등학교가 90여년의 역사를 품은 교정을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배움과 쉼, 디지털 교육과 생태 체험이 어우러진 학생 중심 학교를 새롭게 열었다.
18일 평동초에 따르면 전날 교내 꽃드레도서관에서 학생과 학부모·교직원·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스마트스쿨 준공식을 가졌다.
평동초는 2022년 교육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대상에 선정된 뒤 교육공동체와 함께 공간을 기획·설계했다.
학교는 총사업비 189억원을 투입해 건물을 개축하고 도서관 중심의 개방형 학습·휴식 공간, 에듀테크 기반 스마트 교육공간, 숲과 텃밭을 활용한 생태교육 공간을 조성했다.
'너도 꽃, 나도 꽃, 비바람을 견디며 각자의 시간에 활짝 핀다'는 교육철학을 교정 곳곳에 담아 배움과 쉼, 놀이와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꽃드레도서관은 블록방과 만화방, 멀티미디어방, 스터디카페를 연결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스스로 배움을 확장할 수 있도록 꾸몄다.
지능형 과학실에는 실체·생물현미경과 과학 센서, 코딩 프로그램 등을 갖췄다. 스마트교실에는 전자칠판과 학생 1인 1패드, 맞춤형 학습 코스웨어를 도입했다.
학교 숲과 텃밭을 활용한 녹색 공간과 태양광 시설도 마련해 친환경 생태교육의 기반을 넓혔다.
평동초는 새 교육환경을 활용해 AI 선도학교와 휴대전화 없는 학교를 운영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기상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평동교육공동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완성한 미래형 교육공간"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배움터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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