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서비스 'TOP3' 진입…호감·인지도 다 올랐다

기사등록 2026/09/17 15:00:00

보건산업진흥원, 해외 인식도 조사 결과

[서울=뉴시스] 고선영 수습 =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이 17일 서울 중구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2025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2026.09.17. sunzer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고선영 수습 기자 = 전 세계 소비자 대상 조사에서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인지도가 3위를 차지했다. 자국보다 한국 의료기관에 대한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나는 등 국제적 우수성이 입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7일 서울 중구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2025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을 모니터링하고 국내 의료기관 해외 진출,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고자 2021년부터 매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6개국, 25개 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일반 소비자 71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에 대한 전반적인 호감도는 66.4점으로 전년 61.8점 대비 4.6점 상승했고 순위는 10위에서 4위로 올랐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81.6점), 몽골(77.3점), 베트남(75.4점), 사우디아라비아(74.5점), 태국(74.2점) 순으로 높았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년 대비 16.1점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분야별 선도국가 인식 조사에서는 화장품이 1위, 의료서비스는 3위, 의약품은 4위, 의료기기는 5위를 차지했다. 화장품은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고 의료서비스와 의약품은 각각 2단계, 의료기기는 1단계 상승했다.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인지도는 70.1%였고 사전 기대감으로는 기술 우수성, 신뢰성, 접근성, 가격 합리성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의료서비스 의료 의향이 있는 응답자 5858명을 대상으로 선호 국가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가 37.3%로 미국(33.4%), 일본(30.7%)을 앞선 1위였다.

의료서비스 이용 및 의료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61.2%였다. 62.9%는 한국 문화가 의료서비스 이용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자국 내 한국 의료기관 운영 여부에 대한 인지도는 59%, 의료기관 이용 경험률은 32.6%였고 이용자의 전반적 만족도는 75.3점으로 자국 의료서비스 만족도 69.5점보다 5.8점 높았다.

의료서비스 정보 습득 경로는 온라인이 86.3%를 차지했다. 중국을 제외한 국가는 유튜브(56.9%)와 구글(46.7%)을 주로 이용했고 중국은 더우인(50.4%), 샤오홍수(37.8%) 등 자국 플랫폼 이용 비율이 높았다.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한국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치료 성과와 전문 의료 분야 등 구체적 근거를 통해 알리는 한편 국가별 시장 특성과 정보 이용 행태를 고려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해 해외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실제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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