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韓구호대 2진 오늘 복귀…정부합동대응팀은 잔류

기사등록 2026/09/17 14:28:50 최종수정 2026/09/17 16:30:24

정부합동대응팀장에 강용구 주LA총영사관 영사 신규 임명

합동대응팀, 연락두절자 가족 지원·네팔 정부 신원 확인 등 공조

[라수와(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8일(현지 시간) 네팔 람체 산악지대 부근에서 드론 수색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2026.09.08.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에 대한 수색구조 등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2진이 17일 복귀한다.

외교부는 이날 "KDRT 2진은 지난 10일 민관합동 긴급구호협의회 의결에 따라 계획대로 17일 활동을 종료하고 국내 복귀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소방대원, 코이카, 의료진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2진은 지난 11일 네팔 파견 후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6명, 한국남동발전 소속 3명 등 총 9명의 한국인에 대한 수색·구조 활동과 함께 재건·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KDRT 2진은 15일에 이어 16일에도 네팔군 당국과의 협의에 따라 안전이 확보된 범위 내에서 드론을 통한 수색을 실시했다. 16일에는 둔체 지역에서 헬기 착륙 후 별도 차량으로 람체 지역으로 이동, 접근이 제한된 메인캠프 인근 산비탈면 상공에서 드론을 이용한 수색을 실시했다.

KDRT 2진은 7일에 걸쳐 한국인이 주로 머물렀던 곳과 홍수 당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피로 등에 대한 육상수색 및 드론수색 등을 실시했으나, 현지 험준한 산세 및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해 수색 활동의 제약을 받았다. 

한편 정부합동대응팀은 KDRT 2진 복귀 이후에도 현지에 잔류해 네팔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주네팔대사관의 가족 지원 등 필요한 업무지원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용구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영사를 정부합동대응팀장으로 신규 임명하고 18일부터 네팔 현지로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합동대응팀은 외교부 3명, 소방청 2명, 경찰청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되며, 필요시 교체 파견이나 추가 파견이 이뤄질 수도 있다. 이 중 소방청 인원 2명은 기존 KDRT 2진 소속 대원들로 KDRT 2진 복귀 후에도 정부합동대응팀의 일원으로 잔류해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들의 소재 확인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청 인력도 계속해서 우리 정부가 신속 DNA 분석기 4대를 지원한 네팔 중앙법과학연구소에서 네팔측 인력과 합동 근무하면서 네팔 정부의 사망자 신원 확인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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