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태기 선수는 지난 5월 경남 양산시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엘리트 남자부 1위를 차지해 아시안게임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
김태기는 이번 대회에서 박상민(계룡건설), 허민호(부산광역시체육회)와 팀을 이뤄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3월 홍콩에서 열렸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발등 골절 부상을 입었던 김태기는 놀라운 회복속도를 보이며 이번 아시안게임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5월 있었던 국가대표 선발전 역시 완전치 못한 몸으로 참가했고 결과를 만들어냈다.
김태기는 대회 개막 이튿날인 20일 개인전, 21일 단체전에 참가한다.
김태기를 지도한 소속팀 천안시청의 이행준 감독은 기자와 통화에서 "방금 대회가 열리는 일본 현지에 도착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일단 동메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김)태기를 비롯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모두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고 하니 응원하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과 중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 성적으로 올림픽 포인트를 충분히 딸 것 같고, 그 다음 나은 성적을 보여준 선수에게 다가올 LA(로스앤젤레스) 올림픽 티켓이 주어질 것 같다. 잘만 하면 올림픽 티켓의 행운도 올 수 있어서 사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또 "국가대표 선수들이 일본 현지에 와서 2~3개월 동안 고지대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들었다. 곧 선수들을 만나서 마지막 훈련하는 걸 지켜보면서 응원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라이애슬론은 이번 대회 정식 개막 이튿날 열리고, 곧바로 메달 색깔이 결정된다. 김태기 선수가 다가올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선전을 펼쳐 대한민국은 물론 소속팀 천안시의 명예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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