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와 공소취소 불가 입장 등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17일 조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사건은 독성신약청탁사건, 공익제보자(한동훈) 탄압사건, 국민건강위협 사건이다"며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선량한 국민보호를 포기하고 나쁜 사람 편에 서고 있으므로 국민생존 차원에서 국민행동이 필요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대표는 현 상황이 악화할 경우 정권 퇴진 운동으로 번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는 "정권의 국민탄압으로 번진다면 국민저항권이 요구될지 모른다"며 "윤석열과 부정선거음모론에 반대하는 합리적 시민들이 앞장설 것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내일 예정된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명확히 밝혀야 할 네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조 대표가 밝힌 4대 요구안은 '공소취소 불가 방침 명시', '김승원 후보자 지명 철회', '93명의 독성신약 임상투약 사건 즉시 조사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감사', '민주당의 공익제보자 위협 중단'이다.
이어 조 대표는 과거 이기붕 전 부통령의 사례를 거론하며 이 대통령에게 경각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그는 "내일 이재명 대통령이 변명으로 일관하면 1960년 3월 이기붕급의 실언이 될 것이다"라며 "이기붕 자유당 부통령 당선자는 마산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발포,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에 대하여 '총은 갖고 놀라고 준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게 국민들을 화나게 하여 4.19를 불렀다"고 짚었다.
끝으로 조 대표는 국정 기조 전환을 거듭 압박했다.
그는 "지금 국민분노 폭발제 역할을 하는 민주당의 '패륜아'들을 제어하지 못하면 대통령 지지율은 20%대로 떨어질 것이고, 이렇게 되면 민주당 안에서 심각한 내분이 일어날 것이다"며 "3달 전 한동훈 의원이 정청래 세력은 이재명 탄핵에 나설지 모른다고 예언한 것이 현실감을 띠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순진한 한국인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유턴하면 박수를 칠 것이다. 욕은 해도 나라 망하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없다"며 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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