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사고 감지하면 119 자동 신고…전남광주 시범운영

기사등록 2026/09/17 13:33:46

소방청-농진청, 농기계 사고정보 119 직접 연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지난 4일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에서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들이 대대적인 벌초작업을 하고 있다. 2026.09.04. yulnet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농기계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위치와 상황이 관할 119상황실로 곧바로 전달되는 신고 시스템이 전남광주 지역에서 시범 운영된다.

소방청은 농촌진흥청과 농업기계 사고 정보를 119다매체신고시스템으로 직접 전송하는 연계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청과 농진청은 전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 전남권역본부에서 '농업기계 사고신호-119다매체신고시스템 연계 현장 시연회'를 열고 시스템의 현장 적용성을 확인했다.

시범 운영 대상은 신안군과 장흥군, 고흥군, 나주시 등 4개 시·군에 설치된 농기계 사고감지 단말기 165대다.

기존에는 농기계 사고가 발생해도 사고 정보가 119상황실로 직접 전달되지 않고 농업인의 휴대전화를 거쳐 문자로 전송됐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농기계 사고감지 시스템과 119다매체신고시스템을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방식으로 직접 연결한다. 사고가 감지되면 별도의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위치와 사고 정보가 관할 119상황실로 바로 전달된다.

소방청은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를 살펴본 뒤 관계기관과 협의해 전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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