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기 "낙마 사고로 7일 혼수상태…장애 5급 판정"

기사등록 2026/09/17 00:00:00 최종수정 2026/09/17 00:17:04
[서울=뉴시스] 임병기. (사진 =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2026.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배우 임병기가 사극 연기의 고충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임병기가 출연했다.

'한명회', '장녹수',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등 20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임병기는 13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사극 드라마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임병기는 "사실 사극 촬영을 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 사극 촬영 중 내가 가장 많이 다친 배우"라며 '태조 왕건' 촬영 중 벌어진 낙마 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죽다 살아났다"며 "말에서 떨어지면서 뒹굴다가 바위에 머리를 부딪혀 두개골이 골절됐다"고 밝혔다. 이어 "7일간 혼수상태에 있었다"며 "그때 다친 고관절에 괴사 현상이 와 인공관절 수술을 했다.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사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03년 '왕의 여자' 촬영 중에도 또 한 번 큰 부상을 입었다. 임병기는 "민속촌에서 빗길에 말이 미끄러지면서, 말을 피하려고 뒹굴다가 나무에 부딪혀 갈비뼈 7대가 골절됐다"고 말했다.

촬영으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로 건강도 악화됐다. 임병기는 "속이 많이 망가졌다"며 "2020년에 위암 수술을 받았다. 그 여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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