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잘된 인사' 발언, 국민 무시하고 대통령만 바라본 탓"
"눈물 신파로 특혜 덮으려 해…가족 억대 수입이 본질"
진 교수는 16일 시사저널TV에 출연해 여야 합의 무산으로 증인 채택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청문회 상황을 지적했다. 진 교수는 "청문회를 무조건 통과시키겠다는 차원의 지령"이라며 "국민들이 볼 때 말도 안 된다고 하는데 자기들만 따로 간다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여권이 제기하는 수사 자료 불법 유출 주장에 대해서도 대법원 판례를 들어 반박했다. 진 교수는 "대법원 판례로 확정돼 있다"며 "그런 자료를 받아 폭로하는 것은 위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찰에서 수사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정윤회 문건이나 삼성 X파일 때 민주당은 출처를 묻지 않고 공익제보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며 "이랬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엉뚱한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보자 측의 특혜 의혹 해명 방식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진 교수는 "자기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눈물 짜면서 신파로 넘어가려고 한다"며 "심사할 때 다른 주체들에게 0점 주고 자기들만 5점을 줘서 일을 맡았고 마누라, 아들, 딸까지 3억3000만원을 가져갔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인사가 정권과 여당에 미칠 부정적 파장을 경고했다. 진 교수는 "조국 사태 때보다 상황이 더 나쁜 건 민주당이 두 쪽으로 갈라져 여론몰이가 안 된다는 점"이라며 "임명을 강행할 경우 20%대로 지지율이 떨어질 수 있지만, 이들은 소나기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