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242조여원 주 지원금 삭감·동결

기사등록 2026/09/16 20:07:29 최종수정 2026/09/16 21:26:24

친민주주의 비영리단체와 연구자·과학자 그룹 추적 결과 발표

연방 재량 지출의 거의 10% 달해

보건, 영양, 환경, 재난 구호 분야가 가장 큰 비중 차지

[섀넌(아일랜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서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최대 1770억 달러(242조2422억원)의 연방 보조금을 삭감 또는 동결했다고, 친민주주의 비영리단체와 연구자 및 과학자 그룹이 15일 '로스트 펀드'라는 도구를 사용한 추적 결과를 발표했다. 2026.09.16.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트럼프 미 행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최대 1770억 달러(242조2422억원)의 연방 보조금을 삭감 또는 동결했다고, 친민주주의 비영리단체와 연구자 및 과학자 그룹이 15일 '로스트 펀드'라는 도구를 사용한 추적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삭감은 50개 주 전체와 워싱턴 D.C.에 영향을 미쳤으며, 보건, 영양, 환경, 재난 구호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미 연방민주주의센터와 그랜트 위트니스 조직이 밝혔다.

연구진은 미시간의 모성 건강, 미시시피의 교육 연구, 아이오와의 소수민족 농민 지원과 관련된 보조금들이 폐지되거나 동결 또는 지연된 것을 확인했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일리노이, 노스캐롤라이나가 중단된 보조금 금액이 가장 많았다.

스콧 델라니 그랜트 위트니스 공동 창립자는 성명에서 "로스트 펀드는 트럼프 행정부의 수천 건에 달하는 자금 지원 중단 사례를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하고 검증된 데이터베이스에 모음으로써 그 영향의 규모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1770억 달러는 연방 재량 지출의 거의 10%에 해당한다고 이 단체들은 밝혔다.

추적 주최 측은 이번에 중단된 보조금이 보통 행정부가 바뀔 때 발생하는 수준의 삭감을 넘는다고 말했다.

“로스트 펀드는 이러한 혼란의 엄청난 규모와 실제 인간적 영향을 보여주며, 각 주가 다시 한 번 주민들을 보호하는 최전선에 서 있음을 드러냈다”고 연방민주주의센터의 연구 책임자 켈리 레이더는 말했다.

일부 경우에 법원은 행정부의 보조금 삭감에 반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 새로운 도구는 연방 지출 정보를 공개하는 오픈 데이터 소스인 USA스펜딩닷gov 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이들 단체는 설명했다.

 연방민주주의센터는 법치주의와 자유롭고 공정하며 안전한 선거를 지향하는 초당적 단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이 단체는 케네디 센터를 포함해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한 주요 소송에 관여해온 변호사 노름 아이젠이 공동 설립했다.

그랜트 위트니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자금 지원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기록하는 과학자, 연구자, 변호사들의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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