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예산안 일반 회계 11억7000만원 감액 후 원안대로 의결
김영헌 의원 '18년 간 표류한 영일만 대교 시 대응 미흡' 지적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는 8~16일 9일 간 ‘제333회 임시회’를 열고 제2회 추경 예산안 3조3290억원(일반 회계 2조9230억·특별 회계 4060억원)에 대해 일반 회계 11억7000만원을 감액한 후 수정안을 가결하고 '공공 기관 포항 유치’와 ‘산업용 전기 요금제 조속 시행·포스코 노사 상생 협력’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으로 채택한 '제2차 공공 기관 지방 이전 포항 유치'는 지역 산업을 육성하고 국가 전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균형 발전을 위해 정부와 경북도에 국가 전략 산업과 산학연 기반이 집적한 포항의 강점을 고려해 정부의 공공 기관 지방 이전 과정에 포항의 산업적 특성을 적극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산업용 지역 전기 요금제 조속 시행 및 포스코 노사 상생 협력'은 정부와 관련 기관에 산업용 지역 전기 요금제의 조속한 시행과 포항 등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최대 인하폭 적용과 포스코 노사에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함께 인식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에 최광열 의원의 ‘민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안대천 의원의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임주희 의원의 '한의약 육성', 김정엽 의원의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 조례안 등 총 29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으로 ▲손태식 의원(민주당·장성동)은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 시대에 시의 신도시와 외곽 택지 중심의 주택 공급으로 부동산 가격 하락과 원도심 공동화가 심화하고 있어 주택 공급 컨트롤타워 구축과 원도심 재정비, 현실적인 계획 인구 산정 등을 따졌다.
▲이민규 의원(민주당, 해도·송도·청림·제철동)은 한전의 전신주 이설 과정에서 과도한 원인 자부담 요구 등 불합리한 사례가 발생해 시 전역의 위법 전신주 설치와 도로 점용 실태에 대한 전수 조사, 한전과 협의체 구성을 통한 체계적인 전신주 이설·정비 계획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김보람 의원(국힘·비례대표)은 영일만 4 일반산단 공원·녹지를 근로자·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파크골프장·러닝 트랙 등 생활 체육 시설 도입, 조성 후 체계적인 환경 관리, 이주민의 관리·운영 참여 등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김영헌 의원(국힘, 구룡포읍, 동해·장기·호미곶면)은 18년간 표류하고 있는 영일만 횡단 대교 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이 요구한 해상 원안이 사실상 변경된 과정에서 시의 대응 미흡과 노선 변경 과정과 정부·한국개발연구원(KDI)과 협의 경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문성호 의원(민주당·흥해읍)은 흥해 신도심이 대규모 신규 주거 단지 조성과 젊은 세대·학생 유입으로 새로운 핵심 생활권으로 성장하고 있어 신도심과 남구 도심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 구축, 생활 밀착 순환 버스 확대, 스마트 승강장 도입 등의 교통 편의성 확보를 요구했다.
▲김하영 의원(국힘, 두호·양덕·환여동)은 파손된 형산강 마리나 시설을 정상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설의 관리 실태와 향후 보수·처리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다음 달 12~30일 19일 간 '제334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행정 사무 감사, 시정 질문, 조례안 등 심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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