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찰·방제 협력체계 구축, 기관별 관리책임 강화 나서
산림청은 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가유산청,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 및 지방정부와 '소나무재선충병 효과적 예찰·방제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전국적으로 177만2985그루로 집계됐다. 광역단체별로는 경북과 경남, 울산 지역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재선충병 작업에서 국립공원과 국가유산 구역은 출입제한과 인·허가 등 행정절차, 작업방식의 제약 등으로 적기 예찰·방제에 어려움이 있다.
또 주요 고속도로변과 전신주 주변은 감염목 제거과정에서 안전사고 우려도 있어 기관 간 공동 대응 필요성이 크다.
산림청은 이번 협의회서 유관기관과 지방정부 간 협의체를 구축하고 기관별 관리책임에 따른 예찰·방제를 강화키로 했다. 피해지역에서는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기관별 관리 목적에 맞춰 예찰과 보호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협의회에서는 ▲관리주체별 자체 예찰·방제와 피해정보 공유 ▲대규모 피해지·우량 소나무림 등 중요지역 공동방제 ▲국립공원·고속도로 등 방제 과정의 기관별 제약요인 개선 ▲방제 전담인력·예산 확보 등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행정구역이나 관리기관의 경계를 구분하지 않고 확산되는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기관별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예찰부터 방제까지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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