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구례동편제소리축제' 10월 6~17일 개최

기사등록 2026/09/16 16:40:35

판소리 다섯 마당·특별초청 공연…전통과 현대예술의 조화

[구례=뉴시스] 구례 동편제 소리축제 포스터.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광주 구례군이 10월16일과 17일 서시천 체육공원 특설 무대에서 '2026 구례동편제소리축제'를 개최한다.

16일 구례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의로 세우고 예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전통예술과 현대 예술이 무대에 오른다.

우선 판소리 다섯 마당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우리 소리의 깊이를 전할 예정이다.

첫날 오후 개막제는 구례 명창 조선하·강민지의 '구례의 소리 Ⅰ'과 호남여성농악 판굿이 이어진다.

주제공연은 구례의 역사와 정신을 영상·소리·음악·발레로 풀어내며, 소리 축제 빅밴드와 창작발레단 무브먼트 MOMM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구례영재교육원 꿈나무 판소리 합창단도 참여해 감동을 더한다. 피날레에는 테너 손인오와 국악 트롯 가수 김다현이 출연한다.

둘째 날은 동편제판소리전수관에서 해설과 함께하는 판소리 공연이 마련된다. 같은 날 오후 7시 국가무형문화재 구례잔수농악의 길놀이와 명창 양혜인·강나루의 '구례의 소리 Ⅱ'가 이어진다.

특별 초청 공연은 가수 정태춘·박은옥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경품 추첨과 인스타그램 '동편제 삼행시 콘테스트'도 진행된다.

장석우 추진위원장은 "구례는 동편제의 뿌리이자 전통 소리의 본향"이라며 "축제가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꽃피우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구례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소리의 미래를 열어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전통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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