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혁신도시·11개 지방정부 공동 입장 동참
나주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한국에너지공대 집적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 나주시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방침에 환영 입장과 함께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기능이 연계된 기관을 집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가 기존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대(KENTECH·켄텍) 등을 기반으로 산업·연구 생태계를 갖춘 만큼 추가 이전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취지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열린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례회에서 회원도시 자치단체장 공동명의로 공공기관 2차 이전 환영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국 9개 혁신도시와 11개 지방정부는 기존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주도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기능적으로 연계된 기관을 집적·배치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나주시는 빛가람혁신도시에 한국전력공사 등 16개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대, 관련 기업·연구기관이 집적돼 에너지·농생명·방송전파정보통신·문화예술 등 기능군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혁신도시 내 공실 사무공간이 77개 동, 15만7549㎡에 달해 약 35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만큼 신규 청사 건립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존 공간을 활용하면 신속한 기관 이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병태 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이 단순한 지역 안배나 물리적 이동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기존 기능군과 연계된 기관을 최대한 집적해 기업 투자와 연구개발,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차 공공기관 이전이 빛가람혁신도시의 탄생이었다면 2차 이전은 빛가람혁신도시를 완성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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