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6일 제주시 조천포구 인근 해상에서 항공기 해상 불시착 사고를 가정한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훈련에는 제주해경청을 비롯해 항공수색구조지원센터(ASAC) 협력관·제주지방항공청·한국공항공사·민간항공사·국립중앙의료원·동부소방서·한라병원·해군·해양환경공단 등 12개의 관계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해상 추락자 인명구조 ▲해양중증외상의료팀 응급처 ▲에어슬라이드 해상탈출 ▲폭발·화재에 따른 익수자 구조 ▲화재 진압 등이다.
이날 항공 관련 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실제 승객 역할을 맡아 에어슬라이드 탈출을 시연하는 등 현실감 있는 상황을 구현했다.
해양 중증 외상 의료팀이 해경 헬기에 실제로 탑승해 경비함정에 내린 뒤 중증 응급환자 응급 처치 및 이송 훈련도 이뤄졌다.
이날 제주 해상 기상은 구름 낀 날씨를 비롯해 파도가 높지 않아 훈련에 큰 지장은 없었다.
여성수 제주해경청장은 "항공기 해상 불시착 사고는 단시간에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승객의 신속한 탈출과 구조, 응급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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