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수시 접수 시스탬 장애 50분 뒤 첫 보고 받아"

기사등록 2026/09/16 15:32:49

국회 교육위 출석해 답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입 원서접수시스템 장애 관련 현황 및 조치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6.09.16. bjko@newsis.com

[세종=뉴시스]용윤신 정예빈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7일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 발생 약 50분 뒤인 오후 6시43분에 처음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보고가 늦어진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지겠다고 했다.

최교진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먹통이 됐다는 보고를 언제 받았느냐"고 묻자 "정확하게 오후 6시43분"이라고 답했다.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는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께 발생했다. 최 장관에게 관련 상황이 보고된 것은 장애 발생 약 50분 뒤인 셈이다.

서 의원이 "오후 5시50분에 먹통이 됐는데 50분이 흘러서 알았다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최 장관은 "저한테 정확하게 보고된 시간은 그렇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원서접수 마감시간을 1시간 연장한 조치에 대해서는 자신이 직접 지시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는 보고를 받고 알았다"며 "매뉴얼대로 했으니 잘 수습해서 수험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보고가 늦어진 데 대해서는 조사 방침을 밝혔다.

서 의원이 "문제가 생겼을 때 제일 먼저 대교협을 통해 장관에게 보고가 됐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최 장관은 "그게 늦어졌다. 아쉽게도"라고 답했다.

이어 "대교협에 보고한 시간이 늦어진 것, 대교협에서 교육부에 실질적으로 통지가 늦어진 것에 관해서 이번에 철저하게 조사해서 그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한 자신의 책임도 언급했다.

그는 "전체 과정에 대해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다"며 "진상조사하고 대책을 세운 뒤 책임질 분야에 대해서는 책임질 만큼 지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교육위원장이 수험생들에게 직접 입장을 밝힐 기회를 주자 최 장관은 "입시정책 전체에 관해서 책임을 지고 있는 장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과 직접 관련된 학생들이 있다면 적어도 억울한 일이 없도록 최대한 조사해서 구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일을 제대로 조사해 대책을 마련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575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