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 레이스…5㎞·10㎞ 구간
[전남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는 제11회 광주서창억새축제 기간인 내달 17일 '억새노을마라톤(선셋런)'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축제와 연계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대회는 영산강변의 은빛 억새와 가을 노을을 배경으로 달리는 이색 마라톤이다. 서구는 최근 러닝 열풍을 반영해 이번 대회를 체류형 축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대회는 일반적인 오전 마라톤과 달리 해 질 무렵에 진행되는 '선셋런'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스는 상무시민공원을 출발해 극락교를 거쳐 서창억새축제장으로 이어지며 10㎞ 부문이 오후 4시에 먼저 출발하고 15분 뒤인 4시15분에 5㎞ 부문 레이스가 시작된다.
모집 인원은 총 2500명(10㎞ 1500명·5㎞ 1000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28일까지 대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레이스를 마친 뒤 축제장에 마련된 공연과 무알코올 맥주,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첫 대회인 만큼 안전 운행에도 만전을 기한다. 행사장 내에 운영본부와 의료본부, 탈의실 등을 설치하고 코스 곳곳에 급수대와 안전·유도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창의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러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코스를 달릴 예정"이라면서 "영산강의 가을 풍경을 달리며 축제의 즐거움까지 함께 느끼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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