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 "민·관 협력해 태국 진출길 넓힌다"

기사등록 2026/09/16 14:50:33

식약처·KOTRA와 '한-태 제약 포럼' 개최

양국 산업 및 의약품 규제 동향 공유

[서울=뉴시스] 간담회 전경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2026.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태국 진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국내 제약기업 10개사와 함께 민·관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한-태 제약 포럼’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태국은 고령화 등으로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나라다.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 관심이 높지만 현지 허가·등록제도에 대한 높은 이해가 요구되는 시장이다.

협회가 실시한 기업 수요조사에서 대표단 파견 희망국가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대표단에는 ▲동아제약 ▲보령 ▲비보존제약 ▲삼일제약 ▲SK케미칼 ▲유한양행 ▲케어플러스원 ▲한림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동안 ▲제약 대표단 오찬 간담회 ▲한-태 제약 포럼 ▲네트워킹 만찬 ▲ ‘한-태 바이오헬스 파트너십’ 비즈니스 상담회 ▲대표단 사후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
 
협회는 식약처, KOTRA와 함께 14 일 태국 방콕 힐튼 스쿰빗 호텔에서 ‘한-태 제약 포럼’(Korea-Thailand Pharmaceutical Forum 2026)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포럼에는 양국 정부와 제약바이오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태국에서는 보건부와 식품의약품청(Thai FDA), 투자청(BOI), 국가과학기술개발원 (NSTDA)을 비롯해 현지 기업·기관 70여명이 참여했다.
 
포럼은 ▲한·태 제약바이오산업 동향 및 협력 기회 ▲한·태 의약품 규제 및 허가제도 등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협회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동향을 소개하고 양국 기업 간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태국 투자청과 국가과학기술개발원이 각각 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투자·협력 기회와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했으며, 보령과 SK 케미칼은 기업 발표를 통해 주요 사업 현황과 현지 협력 가능성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식약처와 워라수다 융통(Worasuda Yoongthong) 태국 식품의약품청 의약품규제국장이 양국의 의약품 규제 및 허가제도와 국제협력 동향을 공유했다.
  
포럼에 앞서 열린 제약 대표단 오찬 간담회에는 식약처와 협회, 대표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소개와 함께 태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 또 태국 현지 진출기업인 LG화학도 참석해 현지 사업 경험과 시장 정보를 공유했다.
 
15일에는 ‘한- 태 바이오헬스 파트너십’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다. 협회 대표단 참여기업을 포함한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 30개사와 태국 현지 바이어, 기관, 병원 등 50여 개사가 참여해 180여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협회 대표단 참여기업들은 현지 제약바이오기업과 유통사 등을 만나 제품 수출과 유통, 기술협력 및 현지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노연홍 회장은 “협회는 2023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와 일본 등 산업계의 진출 수요가 높은 국가에 민·관 대표단을 파견하며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왔다”며 “태국은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제약산업 기반을 갖춘 아세안의 주요 시장인 만큼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실질적인 파트너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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