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민 축산과학원장 16일 충주 현장실증 농가 방문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조용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은 16일 충북 충주시 산란계 현장 실증 농가를 방문해 '인공지능(AI) 활용 비산란계·과산계 케이지 검출 시스템' 작동 상태와 산란 데이터 수집·분석 현황을 점검했다.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서는 계사 전체나 동 단위의 생산량은 파악할 수 있지만, 케이지별 산란량 변화까지 신속하게 확인하기는 어렵다. 알을 낳지 않거나 산란율이 낮은 닭을 가려내는 데도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소요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이 기술은 집란 벨트에서 이동하는 달걀을 AI로 감지·추적해 케이지별 산란 수를 산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알을 낳지 않거나 산란율이 낮은 닭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케이지를 선별·알려준다.
충주 실증 농가에서는 계사 1동에 설치된 집란 벨트 8개 라인에 각 1대씩 영상 수집 장치를 설치해 라인당 112개, 총 896개 케이지에서 산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조용민 원장은 케이지별 산란 데이터의 수집·분석 현황과 계사에 설치된 영상 수집 장치 등 시스템 운영 상태를 확인하고 케이지 단위 데이터 활용 가능성, 시스템 사용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 사항 등을 청취했다.
조 원장은 "농장 규모가 커질수록 케이지별 생산 정보를 정확히 파악해야 생산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이번 현장 실증에서 기술 정확도와 사용 편의성을 꼼꼼히 확인하고, 농가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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