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최초 공용차량 무상 공유…주말 나들이·경조사·이사 등에 활용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가 주말과 공휴일에 사용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주민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교통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를 돕고 있다.
중구는 지난 5월 4일부터 지역 최초로 '공용차량 공유 이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평일 업무가 끝난 뒤나 주말·공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구청 소유 공용차량을 교통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이다.
주말 나들이나 경조사 참석, 이사 등 차량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조례를 마련하고 있으며, 울산에서는 중구가 유일하게 공용차량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중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이다.
대여 가능한 차량은 승용차 모닝·아반떼·아이오닉 전기차 등 3대와 승합차 스타렉스 1대, 화물차 포터 1대 등 모두 5대다.
차량 대여료는 무료지만 유류비와 고속도로 통행료 등 차량 이용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운전은 이용 대상자 본인이 하거나 이용 대상자가 지정한 만 26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운전면허 소지자가 할 수 있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중과실 교통사고로 형사처벌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이용 예정일 10일 전부터 5일 전까지 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포털을 통해 신청하거나 중구청 회계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공용차량 공유 서비스는 업무 시간 외 사용하지 않는 행정 자원을 활용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울산 최초의 선진형 복지 모델"이라며 "교통 취약계층이 필요할 때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정착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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