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 9~10월 A매치 소집 명단에 김민수 발탁
김민수, 스페인 안도라서 라리가·UCL 데뷔
올여름 스코틀랜드서 새출발…A매치 데뷔 도전
'임시'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14일 9~10월 A매치에 함께할 첫 소집 명단 30인에 김민수를 발탁했다.
모레노 감독은 김민수를 뽑은 배경에 대해 "기본적으로 직접 경기를 보고 팀 내 역할을 확인한 다음 선발했다. (직전) 10경기를 중점적으로 분석했고, 경기력과 역할을 고려해 선발했다"고 답했다.
2006년생 유망주 김민수는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건너간 뒤 2022년 지로나에 입단했다.
2024년 10월 김민수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10라운드 홈 경기 중 교체 투입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전격 데뷔했다.
이천수, 박주영,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백승호(버밍엄), 기성용(포항 스틸러스) 등에 이어 8번째 스페인 라리가 코리안리거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같은 해 11월 김민수는 PSV 아인트호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 중 교체 출전해 '꿈의 무대'에도 데뷔했다.
지난 시즌 라리가2(2부 리그) 안도라로 임대된 김민수는 리그 40경기 동안 6골 4도움을 적으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올해 20대에 접어든 김민수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적을 결심했고, 스페인을 떠나 스코틀랜드로 향해 레인저스에 입단했다.
레인저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3위를 기록한 김민수는 핵심 선수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부여받고 리그 개막 4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등 연착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김민수가 모레노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 9~10월 A매치 기간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주 포지션은 윙어이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김민수는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이후 한국 축구를 책임질 미래 자원으로 큰 기대를 받으며 이번 소집에서 A매치 데뷔에 도전한다.
한편 모레노호는 21일 코리아풋볼파크에 모여 9~10월 A매치 대비 첫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 9월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뒤이어 10월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장에선 베네수엘라, 10월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선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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