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인천도시공사에 개발 관련 협조체계 구축 요청

기사등록 2026/09/16 13:30:22
손화정 영종구청장과 인천도시공사 간담회. (사진=영종구 제공) 2026.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영종구가 미단시티, 용유구역 등 영종구 관내 주요 도시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인천도시공사(iH)에  '(가칭)영종구 정책협의체' 참여를 요청했다.

구는 지난 14일 류윤기 iH 사장 등 iH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9기 공약사항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손 구청장은 사업 진척이 더딘 미단시티 조성 사업과 관련해 "인천도시공사가 가진 개발 노하우와 자원을 적극 활용해 사업 활성화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올해 5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용유구역에 대해서도 "관광휴양 복합도시 조성을 통해 영종을 명소화하려는 목적이 차질 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지연 없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손 구청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본부에 이어 iH도 기관 간 상시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한 '(가칭)영종구 정책협의체' 발족에 대한 구상을 밝히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영종 지역은 인천국제공항공사, LH, iH 등 개발 권한과 재원을 가진 여러 기관이 얽혀 있지만, 실행 단계에서는 행정력이 분산되기 쉽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올해 9월까지 지역 유관기관들에 정책협의체 참여를 요청해 연내 참여기관을 확정하고 협의체를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영종은 사업 주체가 워낙 다양해서 어느 한 기관의 힘만으로는 풀리지 않는 문제가 많다"며 "인천도시공사와 나눈 이야기들이 영종 구민들의 복리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