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한동훈, 의원 사명 성실히 이행…장동혁은 논평 가치 없어"

기사등록 2026/09/16 11:37:31 최종수정 2026/09/16 11:38:31

"한동훈 청문회 성과, 성실함의 결과…국힘은 대안 없이 뒤따라가"

"조국·추미애 주장에 포커스 맞추면 이재명 정부 지지율 반전 실패"

[서울=뉴시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최근 인사 청문회 활동을 두고 국회의원으로서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여권 일각의 견제 시각을 일축했다.

김 전 위원장은 16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나와 "한동훈 의원은 본인이 법조인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기의 사명을 지금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에 대해서 이러고 저러고 시비를 한다고 하는 자체가 나는 좀 석연치 않게 느끼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라는 것은 자기네들 스스로가 뭐를 갖다가 지금 제대로 얘기를 갖다가 시작을 한 게 아니라 한동훈 의원이 얘기한 거를 거기를 따라갈 수밖에 없게 돼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한동훈 의원이 의식적으로 자기의 소위 위치를 부각하기 위해서 한다는 게 아니라 자기가 사실 국회의원으로서 성실하게 임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가 한동훈이라는 사람을 갖다가 부각을 시키는 거지, 본인이 그거를 의도적으로 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김 전 위원장은 "그 사람은 지금도 무슨 당에서 어떤 특별한 어떤 노력을 전개하기보다는 최근에도 계속 올림픽공원에 찾아가서 같이 축하 행사나 하고 하는 걸 보니까, 나는 정치인으로서 별로 그렇게 그 사람에 대해서 논평도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하락세를 둘러싼 민주당 안팎의 주장에 대해서도 대립각을 세웠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과 추미애 경기지사 등의 발언을 언급하며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이 지지율이 하락을 하니까 민주당 내에서 그동안에 나오지 않던 목소리가 자꾸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전 위원장은 조국 원장에 대해 "자기의 정치적인 입지를 다시 한번 찾아보기 위해서 그런 말을 갖다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미애 지사를 두고서도 "결국 가서는 자기도 딴생각을 갖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아주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여권 강성파의 당부와 지적을 받아들이는 방식으로는 지지율 반전을 이룰 수 없다는 조언도 내놓았다.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민주당 내에서 얘기하는 대로 그쪽에 포커스를 맞춰 가지고서 이걸 해결하려고 그러면 절대로 성공 못 한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국민이 뭐를 원하는 것에 대해서 포커스를 맞춰가지고 시도하지 않으면 절대로 반전이라는 건 이루어질 수 없다고 본다"며 민생과 국민 정서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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