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하안 10개 재건축단지에 공공임대주택…"114세대"

기사등록 2026/09/16 11:16:37 최종수정 2026/09/16 11:37:26

전체 3만2164세대의 0.35% 수준…단지별 8~17세대

철산·하안 재건축 갈등 봉합…1% 임대 반영안 합의

[광명=뉴시스] 경기 광명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 철산·하안동 일원 10개 재건축단지에 대략 114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단지별로 적게는 8세대, 많게는 17세대로 전체 계획세대 3만2164세대의 0.35% 수준이다.

16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광명시와 철산·하안 재건축 조합장 및 시행자 등은 지난 15일 '공공임대주택 용적률 대비 1% 반영'을 최종 합의했다.

이날 합의는 그동안 전체 용적률 330%의 3.75%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던 광명시가 양보안을 제시, 조합장 및 시행자 등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이날 합의로 10개 재건축단지 공사 이후 전용면적 59㎡의 공공임대주택 114세대 정도가 들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10개 단지 전체 계획세대 3만2164세대의 0.35% 정도다.

가령 총 대지면적이 13만7296㎡ 규모인 철산주공13단지의 경우 1%를 적용하면 1372㎡ 규모의 공공임대를 반영해야 한다. 공급면적 81㎡(전용 59㎡) 의 주택 약 17세대에 해당된다. 철산주공13단지에 계획된 3719세대의 0.46%다.

이 같은 방법으로 단지별 공공임대주택 수를 추산하면 ▲철산주공12단지(대지 9만1804㎡) 11세대 ▲하안주공1·2단지(대지 9만1585㎡) 11세대 ▲하안주공3·4단지(대지 10만7654㎡) 13세대 ▲하안주공5단지(대지 7만7147㎡) 10세대 ▲하안주공6·7단지(대지 8만4692㎡) ▲하안주공8단지(대지 7만2757㎡) 9세대 ▲하안주공9단지(대지 6만7281㎡) 8세대 ▲하안주공10·11단지 (대지 10만6850㎡) 13세대 ▲하안주공12단지(대지 9만8315㎡) 12세대 등이다.

단지별 임대주택 비율은 적게는 전체 세대의 0.32%. 많게는 0.46%다.

재건축 이후 늘어나는 세대 중 임대세대 수의 비율은 최저 1.17%에서 최대 2.51%로 추산된다.

가령 하안주공8단지의 경우 기존 1680세대에서 재건축 이후 2451세대로 771세대가 늘어난다. 이 단지의 공공임대는 9세대로 추산, 이를 비율로 따지면 1.17%다.

이 같은 안은 구역별 정비계획 결정(변경) 단계에서 최종 결정된다.

시는 재건축조합연합과의 이번 갈등을 계기로 행정절차 지연을 막기 위해 전담 인력을 추가 확충, 신속하고 원활한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또 사업시행자·관계부서·실국장·광명시장이 참여하는 정례간담회를 신설·운영해 구역별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사전에 충분히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했음에도 사전 설명과 논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협조를 요청,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박 시장은 "주민의 소중한 재산권 보호와 함께 도시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공공성을 확보하며 정비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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